재건축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했어도 조합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 판례 분석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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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했어도 조합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 판례 분석
승소 판결이 확정된 이후에도 결과를 달리 볼 수 있었던 '조합 정관'의 힘

안녕하세요. 제이씨엘파트너스입니다. 재건축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사업에 반대하는 소유자들과의 분쟁을 적절히 해결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소송이 바로 매도청구소송입니다.
법적 요건을 갖췄다면 조합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소송이지만, 실제 진행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매도청구소송에서 조합이 승소해 판결이 확정된 이후에도 조합원의 지위가 인정된 대법원 판례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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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안내 목차
01.재건축 매도청구소송이란 무엇인가
02.대법원 2023. 6. 1. 선고 판결의 사안과 쟁점
03.대법원이 조합 정관을 근거로 판단한 이유
04.매도청구소송에 대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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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건축 매도청구소송이란 무엇인가
재건축 사업에서 일정한 동의율이 확보되면, 재건축 조합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을 상대로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의 토지수용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 절차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즉, 사업 진행에 필요한 상당한 수준의 동의율이 확보되었다면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의 토지와 건물까지도 사실상 강제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바로 매도청구소송입니다. 그만큼 소송을 당한 소유자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부동산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위기가 됩니다.
- 제기 주체: 재건축 조합 또는 사업시행자
- 상대방: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 등 소유자
- 성격: 법적 요건을 갖추면 사실상 강제적으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절차
2. 대법원 2023. 6. 1. 선고 판결의 사안과 쟁점
이 사건은 조합설립에 처음에는 동의했다가 이를 철회한 토지 등 소유자와 재건축 조합 사이의 분쟁입니다. 조합은 동의를 철회한 소유자를 상대로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그 판결은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판결이 확정된 이후 소유자가 다시 조합설립동의서를 조합에 제출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조합원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조합 측은 승소 판결이 확정된 이상 당연히 조합원의 지위가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3. 대법원이 조합 정관을 근거로 판단한 이유
대법원이 주목한 것은 해당 조합의 정관 규정이었습니다. 정관은 사업 구역 안의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고 있었더라도, 분양신청기간까지 동의하면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대법원은 이를 근거로, 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라 매매대금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소유권이전등기를 이행하라는 판결이 확정되었더라도, 조합이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등기도 이전받지 않아 소유자가 여전히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고 보았습니다. 이 경우 소유자는 분양신청기간까지 조합설립에 동의함으로써 조합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하여 판결이 확정되었더라도,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이라면 조합 정관에 따라 조합원이 될 길이 열려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판결은 '조합 정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조합 정관은 조합 내부의 자치규범으로서 분쟁 해결의 일차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먼저 정관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4. 매도청구소송에 대응하는 방법
위 판례에서 보듯 법적 분쟁은 진행 과정에서 여러 변수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은 조합 정관과 도시정비법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소송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앞서 살펴본 사안에서 소유자가 기존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조합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철저한 법리 검토가 선행되었기 때문입니다.
- ✓조합 정관의 조합원 자격 및 동의 관련 규정
- ✓도시정비법상 매도청구 요건 충족 여부
- ✓분양신청기간 등 각종 기한의 경과 여부
- ✓소유권이전등기 및 매매대금 지급 진행 상황
매도청구소송은 원고와 피고 사이에 힘의 불균형이 심각한 소송이기도 합니다. 원고 조합은 법률 자문단을 갖추고 있는 반면, 피고가 된 소유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억울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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